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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5

230506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SSG 랜더스 VS 키움 히어로즈 (시즌 5차전) 전국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날씨였다. 다른 경기장은 모두 우천 취소가 되는 바람에 이곳 고척돔에서만 유일하게 경기가 열리게 되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올해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프런트가 작년 준우승의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느꼈는지 구단 최초로 비히어로즈 출신 외부 FA 영입을 한데다가 이정후 선수가 빅리그 도전을 선언하면서 국내에서의 마지막 무대가 되었기 때문에 윈나우를 선언하는듯한 행보를 보인 것도 놀라울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개막 이후 히어로즈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투수진은 역대급 선발들을 앞세워 호투하고 있지만 이정후 선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타자들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연패중인 히어로즈가 1위로 올라선 SSG를 만났다. 시즌.. 2023. 7. 9.
221108 부동의 1위 랜더스의 퍼펙트 우승 키움 히어로즈 VS SSG 랜더스 (한국시리즈 6차전) 문학으로 가는 길에 마음 한켠을 비워내며 도착했다. 8년 전의 상황과 완벽히 오마주되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때와 지금은 전력이 전혀 다르다는 생각을 하니 오히려 편해졌다. 그래서 그냥 즐기기로 했다. 2022년 프로야구 마지막 경기의 현장을 담아냈다. 키움은 예상만큼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다만 실책이 너무 많았다.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실책에서 발목이 잡힌다. 6회 말에 SSG가 역전에 성공하며 스코어 3:4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승리를 확신하는 랜더스 팬들의 연안부두 떼창 최종스코어 3:4로 SSG가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리그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겼고 페넌트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대 V5를 달성.. 2023. 7. 9.
221107 새로운 역사의 탄생 키움 히어로즈 VS SSG 랜더스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의 기세가 마치 영화로 만들어도 될 정도이다. 한수 위의 전력이라고 평가받던 kt 위즈와 LG 트윈스를 차례로 꺾고 올라오더니 한국시리즈에 와서는 시리즈를 접전으로 끌고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흐름은 2014년 한국시리즈와 비슷하다. 1차전을 잡아내고 2,3차전을 내리 내주다가 4차전을 다시 가져왔다. 이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야 한다. 3전 2선승제가 되어버린 게임에서 첫판을 가져오는 팀은 우승을 가져간다. KBO리그 유일한 무관의 히어로즈가 첫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8년전의 실수를 또 한번 반복하고 말았다. 8회 초까지 4:0으로 앞서며 우승이 코앞에 닿을것 같다고 생각했을 때 두 이닝만에 5점을 통째로 헌납했다. .. 2023. 7. 9.
220930 어제의 경기를 되살리며 키움 히어로즈 VS SSG 랜더스 (시즌 16차전) 어제 있었던 키움과 SSG의 시즌 15차전 경기는 그야말로 미친 경기였다. SSG가 3점씩 도망갈 때마다 키움이 3번이나 동점을 만들어내며 따라가는 저력을 보여줬고 결국 8회 초에 경기를 뒤집으며 짜릿한 승리를 쟁취하게 되었다. 이 경기를 집에서 중계로 본 이후, 승리감에 도취되어 충동적으로 이 경기를 예매하게 되었다. 과연 충동적으로 오게 된 랜더스 필드에서 히어로즈가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키움과 SSG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직접 확인해본다.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투수는 안우진 선수, SSG 랜더스의 선발 투수는 폰트 선수이다. 이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돌입한 접전 끝에 SSG 한유섬 선수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SSG가 3:7 승리를 .. 2023. 7. 8.
220710 연패에도 뜨거웠던 대구 SSG 랜더스 VS 삼성 라이온즈 (시즌 9차전) 한여름에 대구에 왔다. 서울과 다름 없는 여름 온도지만 확실히 차원이 다른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라이온즈 파크 방문은 개장된 이래로 처음이다. 이 경기 전까지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져 있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무려 104실점을 하는 바람에 순위가 8위까지 뚝뚝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SSG 랜더스를 만나 연패 탈출을 노려야 하는 모습이 되었다. 이날 삼성은 투수코치, 수비코치, 배터리코치 등 총 4명을 교체 단행하며 그야말로 분위기 반전을 위한 극약처방을 내렸다. 삼성은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SSG를 상대로 연패를 탈출할 수 있을지, 그 과정의 현장을 담아냈다. 삼성의 선발투수 백정현 선수는 이날.. 2023.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