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VS 키움 히어로즈 (시즌 5차전)
전국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날씨였다.
다른 경기장은 모두 우천 취소가 되는 바람에 이곳 고척돔에서만 유일하게 경기가 열리게 되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올해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프런트가 작년 준우승의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느꼈는지
구단 최초로 비히어로즈 출신 외부 FA 영입을 한데다가
이정후 선수가 빅리그 도전을 선언하면서 국내에서의 마지막 무대가 되었기 때문에
윈나우를 선언하는듯한 행보를 보인 것도 놀라울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개막 이후 히어로즈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투수진은 역대급 선발들을 앞세워 호투하고 있지만
이정후 선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타자들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연패중인 히어로즈가 1위로 올라선 SSG를 만났다.
시즌 초반에 승수를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작년 한국시리즈 맞대결 팀의 리벤지 매치이자 올해 첫 직관의 현장으로 가본다.
랜더스의 선발투수는 박종훈 선수, 히어로즈의 선발투수는 안우진 선수이다.
타격 부진으로 인해 이정후 선수가 1번 타순에 배치된 것이 눈에 띄는 라인업이다.
사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외야석에 앉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각보다 시야가 잘 보였다.
오늘 경기는 안우진 선수가 7이닝 2실점으로 분투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을 받지못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번 시즌은 정말 타선의 도움이 절실해보인다.
2:1로 승리한 SSG 랜더스는 선두 자리를 수성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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