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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이야기20

221107 새로운 역사의 탄생 키움 히어로즈 VS SSG 랜더스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의 기세가 마치 영화로 만들어도 될 정도이다. 한수 위의 전력이라고 평가받던 kt 위즈와 LG 트윈스를 차례로 꺾고 올라오더니 한국시리즈에 와서는 시리즈를 접전으로 끌고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흐름은 2014년 한국시리즈와 비슷하다. 1차전을 잡아내고 2,3차전을 내리 내주다가 4차전을 다시 가져왔다. 이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야 한다. 3전 2선승제가 되어버린 게임에서 첫판을 가져오는 팀은 우승을 가져간다. KBO리그 유일한 무관의 히어로즈가 첫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8년전의 실수를 또 한번 반복하고 말았다. 8회 초까지 4:0으로 앞서며 우승이 코앞에 닿을것 같다고 생각했을 때 두 이닝만에 5점을 통째로 헌납했다. .. 2023. 7. 9.
221024 다윗과 골리앗 키움 히어로즈 VS LG 트윈스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와 5차전까지 벌인 혈투 끝에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이제부터는 진짜 도전의 시작이다. 투수, 타격, 수비 등 모든 전력에서 LG 트윈스가 앞선다. 팬심을 가지고 본다 하더라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너무 큰 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름값으로만 결과가 정해진다면 스포츠가 재밌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단기전은 순간적으로 어느 팀이 폭발하느냐에 승리가 달려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던 이 경기의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박해민 선수의 1루 땅볼아웃 홈팬들만큼 뜨거웠던 원정팬들의 응원 열기 준플레이오프에서 너무 힘을 뺐던 것일까. 3:6으로 LG 트윈스가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키움은 분전했.. 2023. 7. 8.
221020 다시 찾은 수원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라 키움 히어로즈 VS kt 위즈 (준플레이오프 4차전) 천신만고 끝에 정규시즌 3위 수성에 성공하며 기적적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키움 히어로즈 순위는 kt 위즈보다 높았지만 전체적인 전력은 한층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어로즈는 준플 3차전까지 시리즈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오늘 4차전에서 끝내고 싶은 마음에 거의 두달만에 직접 수원 kt 위즈파크를 다시 찾았다. 선발투수 정찬헌 선수가 2이닝만을 소화하고 내려왔고, 뒤이은 한현희 선수가 3실점을 하면서도 후반 들어 열심히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과는 6:9 패배였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팀은 5차전에서 결정된다. 2023. 7. 8.
221008 불꽃과도 같은 에이스의 역투 키움 히어로즈 VS 두산 베어스 (시즌 16차전) 이 날은 한강에서 코로나 이후 3년만에 불꽃 축제가 열리던 날이었다. 하지만 오늘 잠실 야구장은 아마도 불꽃보다도 더 뜨겁게 불타오를 것이다. 이 경기는 키움과 두산의 시즌 마지막 경기이다. 오늘 경기가 리그 144경기째인 것이다. 또한 두산 베어스는 오재원 선수의 마지막 은퇴 경기이기도 했다. 따라서 잠실 구장에 2375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선 것도 이상할 것은 아니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1선발인 안우진 선수를 내세웠다.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놓고 잔여경기가 2경기 남아있는 kt 위즈의 상황을 지켜보아야 한다. 경우의 수에 따라 3위와 4위가 결정되므로 키움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놓고 기다려야 조금이라도 .. 2023. 7. 8.
220930 어제의 경기를 되살리며 키움 히어로즈 VS SSG 랜더스 (시즌 16차전) 어제 있었던 키움과 SSG의 시즌 15차전 경기는 그야말로 미친 경기였다. SSG가 3점씩 도망갈 때마다 키움이 3번이나 동점을 만들어내며 따라가는 저력을 보여줬고 결국 8회 초에 경기를 뒤집으며 짜릿한 승리를 쟁취하게 되었다. 이 경기를 집에서 중계로 본 이후, 승리감에 도취되어 충동적으로 이 경기를 예매하게 되었다. 과연 충동적으로 오게 된 랜더스 필드에서 히어로즈가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키움과 SSG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직접 확인해본다.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투수는 안우진 선수, SSG 랜더스의 선발 투수는 폰트 선수이다. 이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돌입한 접전 끝에 SSG 한유섬 선수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SSG가 3:7 승리를 .. 2023. 7. 8.
220902 3위를 수성하라 한화 이글스 VS 키움 히어로즈 (시즌 15차전) 후반기에 들어서며 본격적으로 2연전 시리즈에 돌입한 KBO 리그, 중상위권 팀들은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거나 순위를 지켜내기 위해 전력에 한창일 때다. 키움 히어로즈 역시 3,4위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며 순위 경쟁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한경기차 3위로 올라선 키움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화의 선발은 페냐 선수, 키움의 선발은 요키시 선수이다. 오늘은 그 현장을 목격하고 왔다. 오늘 경기는 키움 히어로즈가 0:4로 승리하며 오랜만에 직관에서의 승리를 맛보게 되었다. 이제 점점 가을야구가 눈에 보이는 히어로즈이다. 승리 직후 팡파레와 선수단의 인사 모습 2023.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