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VS 키움 히어로즈 (시즌 2차전)
작년이었던 2018년 히어로즈는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KBO 포스트시즌 역사에 길이 남을 명경기를 펼쳤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그 누구도 인정할만한 소위 졌지만 잘 싸웠던 경기의 표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강렬했던 여운이 다 가기도 전에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었다.
히어로즈는 그 사이에 큰 변화가 하나 있었다.
네이밍 스폰서를 기존 넥센 타이어에서 키움증권으로 새로 체결하며 팀 명이 바뀌게 되었다.
이제 정들었던 이름은 뒤로 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대권에 도전할 때이다.
초반이긴 하지만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며 무너지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시즌 막바지에 순위 경쟁을 할 때 1승이 아쉬웠던 경험이 많은 히어로즈이기에 시즌 초반의 승수를 쌓는 것이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그 과정들의 경기 중 하나를 직관한다.
고척스카이돔은 첫 방문이다.
3층과 4층에서는 아래층에 위치한 응원석이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야구장을 한번도 안가본 사람이 설계를 한 것 같았다.
이 날 한화 이글스의 선발투수는 김민우 선수,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투수는 최원태 선수였다.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토종 선발투수의 맞대결이었다.
결과는 키움 히어로즈의 3:5 승리!
어제 경기와 똑같은 스코어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고척돔 첫 직관을 승리로 장식하며 2019 시즌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마무리는 고척스카이돔의 야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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