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24 다윗과 골리앗

키움 히어로즈 VS LG 트윈스 (플레이오프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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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와 5차전까지 벌인 혈투 끝에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이제부터는 진짜 도전의 시작이다.

투수, 타격, 수비 등 모든 전력에서 LG 트윈스가 앞선다.

팬심을 가지고 본다 하더라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너무 큰 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름값으로만 결과가 정해진다면 스포츠가 재밌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단기전은 순간적으로 어느 팀이 폭발하느냐에 승리가 달려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던 이 경기의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LG 트윈스의 포스트시즌 캐치프라이즈

잠실야구장의 전광판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홈팀 팬들의 모습

박해민 선수의 1루 땅볼아웃

홈팬들만큼 뜨거웠던 원정팬들의 응원 열기

 

준플레이오프에서 너무 힘을 뺐던 것일까.

3:6으로 LG 트윈스가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키움은 분전했지만 잇따른 실책으로 경기를 내어주고 말았다.

실책으로 여러번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플레이오프의 시리즈 행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